[뷰티인사이드] 영화 정보/줄거리/관람 후기

1. 영화 정보

장르 : 멜로/로맨스

국가 : 대한민국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개봉 : 2015.08.20.

러닝타임 : 127분

감독 : 백종열

출연 : 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등

누적관객수 : 205만명(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 : 8.26점

쿠키영상 : 있음

2. 줄거리

2004년 18살의 우진은 어느날처럼 학교를 가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화장실에 들러 거울을 보다가 깜짝 놀라고 맙니다. 그동안 자신이 알던 내가 아닌 생전 모르는 모습의 내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그 길로 엄마가 일하고 있는 가게로 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우진을 본 엄마는 이런 기가 막한일에 대해 놀라거나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그저 그를 꼭 안아줍니다. 그때부터 매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진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 때문에 학교도 그만두어야 했고 친구도 만들 수 없어 외로움에 시달리던 우진. 그런 우진을 걱정해서 매일 그를 보기 위해 몇 년 동안 찾아오던 상백이 있었습니다. 결국 3년이 되던 해 상백(이동휘)에게 잠을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버리고 있는 자신의 기가 막힌 상황을 설명해 주고 진실된 친구가 되죠.

그렇게 두 사람은 가구를 제작해 판매하는 가구 브랜드 '알렉스'의 동업자가 되어 우진은 신비주의의 가구 디자이너로, 생백은 디자인한 가구를 직접 만드는 일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우진은 가구 판매점에서 근무하는 이수(한효주)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마는데, 매일 바뀌는 자신의 얼굴을 이용해 매일 새로운 손님인 척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는 했죠.

매일 바뀌는 얼굴을 확인하러 거울 앞에 서는 길, 우진은 오늘의 얼굴(박서준)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는 그 길로 용기를 내 이수를 찾아가 데이트 신청을 했죠. 얘기를 나누다 보니 성격, 취향이 잘 맞아 대화가 잘 통한다는 사실을 느끼고 더 큰 호감을 갖게 되죠. 우진은 잠들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뀌었기 때문에 쏟아지는 잠을 참아가며 몇 번의 만남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끝내 잠들어 버리고 맙니다.

해가 밝고, 약속 장소에 이수를 만나러 갔지만 모습이 바뀌어 버린 우진(김상호)은 끝내 이수 앞에 서질 못하고, 대신 이수가 일하는 가게에 자신의 브랜드를 입점시킵니다. 브랜드를 입점시켜 관리를 나온 직원(천우희)인 것처럼 행세해 관계를 쌓고 이수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데 우진은 그곳에서 자신을 밝히고 매일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일을 겪고 있다고 그동안 모아둔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며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들은 이수는 놀란 나머지 황급히 자리를 벗어납니다.

우진을 잊으려 하지만 우진(박서준 모습 때)과의 데이트에서 호감을 느꼈던 이수는 결국 그의 집에 다시 찾아가게 되고 그가 말한 사실이 진짜인지 직접 확인하기로 마음먹고 같이 잠에 드는데 다음날 얼굴이 변한 것을 확인한 이수는 놀라기도 하고, 후련함을 느끼기도 하죠.

그렇게 연인이 된 두 사람. 하지만 매일 바뀌는 우진의 모습 때문에 직장에서는 이수가 남자를 자주 바꿔가며 만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고 이수는 매일 바뀌는 우진의 얼굴을 익혀두기 위해 그의 집에 가 잠들 때까지 시간을 보낸 후 집으로, 또 회사로 출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심한 피로감과 불안증세를 느끼기 시작했죠.

이 사실을 몰랐던 우진(이동욱)은 그녀에게 줄 반지를 만들어 프러포즈 하지만 이수는 이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심한 어지럼증으로 쓰러진 이수를 데리고 응급실에 찾아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우진은 이수가 그간 자신에게 말하지 않고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었고 불안증세로 신경안정제를 복용 중이었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수가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먼저 말을 건네주지 않는다면 우진을 찾을 수 없다는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게 만들었다는 것에 큰 자책감을 갖는 우진. 모습이 바뀌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엄마에게 이런 사실을 털어놓자 자신의 아빠 역시 같은 증상이 있었단 사실과 그 끝이 좋지 않았단 것을 알게 되죠. 고민 끝에 결국 우진은 이수에게 이별을 통보하는데 그런 우진을 그녀는 붙잡지 않습니다.

그렇게 이별을 하고 난 뒤 체코 유학길에 오른 우진. 시간이 조금 지나 이수도 건강을 회복하게 되고, 우진의 근황을 알고 싶어 그의 친한 친구인 상백을 찾아가지만 근황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눈썰미로 가구의 생산지 표시를 보고 우진이 어디에 있을지 지레짐작을 합니다.

그렇게 우진을 찾아 체코로 향한 이수. 그곳에서 이수는 여전히 가구를 만들고 있던 우진을 발견하지만 우진은 사람을 잘못 본 거 같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를 껴안으며 사랑을 고백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이수의 모습을 보며 우진은 다시 마음을 열게 되죠. 그렇게 이수는 우진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우진 또한 버리지 않고 보관하던 반지를 다시 꺼내어 프러포즈. 그렇게 아름답게 영화가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