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영화 정보/줄거리/관람 후기

1. 영화 정보

장르 : 드라마, 스릴러, SF

국가 : 미국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개봉 : 2007.12.12.

러닝타임 : 97분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 윌 스미스(로버트 네빌 역), 앨리스 바라가(안나 역), 찰리 타핸(에단 역), 실리 리차드슨(네빌 아내 역), 윌로우 스미스(네빌 딸 역) 등

누적관객수 : 246만명(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 : 7.76점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약 개발에 성공한 앨리스 크리핀 박사는 뉴스 인터뷰에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드디어 인류가 암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3년 후 그 백신의 부작용인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져나가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망했고, 햇빛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는 등 돌연변이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런 혼돈손 살아남은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은 반려견 샘과 함께 폐허가 된 뉴욕에서 살고 있는데, 둘은 비교적 안전한 낮동안은 식량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고 해가 떨어지고 나면 집으로 돌아와 모든 출입문을 잠가 놓은 채 숨죽여 잠을 청하는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는 아무도 없는 도시에 홀로 남아 이 바이러스를 종식시키기 위한 백신을 연구하고 있는중이었고 아직 완벽히 실험에 성공한 적은 없었지만, 점차 조금씩 효과가 있는 백신을 만들어나가고 있었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도시에 생존자가 있으면 함께하자는 안내 방송을 하기도 하지만 항상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인 부두에는 아무도 나타질 않습니다.

부두에서 시간을 보내다 식량으로 쓸 수 있는 사슴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반려견 샘에게 쫓아가라고 하는데 샘이 사슴을 쫓아 어두운곳까지 들어가 버리자 네빌은 황급히 그 뒤를 쫓습니다. 그가 샘을 찾기 위해 자리를 뒤척이며 샘을 발견한 찰나 그곳에 숨어 있던 수십 명의 감염자들과 마주치게 되고 혼신의 힘을 다해 탈출해 죽음의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며칠 후 다시 쥐에게서 임상실험에 성공한 백신의 효과를 테스트하기 위해 함정을 만들어 감염자 한명을 납치해 실험해 보는데 쥐와 달리 감염자에게선 효과가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고, 자신의 은신처로 돌아가 실험결과에 대한 영상을 기록해 둡니다.

이후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한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 자신이 다른 곳에서 봤던 마네킹이 이곳으로 옮겨진 사실을 눈치채고 수상함을 느끼고 총을 쏘며 도주하는 찰나 누군가 만들어놓은 함정에 걸려 기절하고 맙니다. 시간이 지나 겨우 눈을 떴을 땐 이미 해가지고 있어 돌연변이들이 날뛸 수 있는 시간으로 접어들었고 이내 그들은 네빌과 샘을 발견해 쫓기 시작하죠.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돌연변이들이 네빌과 샘을 쫓아오는데 제약이 있어 네빌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지만 그의 하나뿐은 친구 샘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려버리고 맙니다. 허허벌판 속 친구를 잃은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차버린 네빌은 이성을 잃고 밤에 감염자 무리로 찾아가 그들을 제압하려고 하지만 당연 상대가 되지 않았죠. 끝내 수세에 몰려 죽음을 앞둔 때 누군가 나타나 네빌을 구해주고 안전한 곳으로 데려옵니다. 알고 보니 네빌 말고도 안나 등 생존자가 있는 것이었죠.

그렇게 위안을 얻는 것도 잠시, 평소와는 다르게 해가진 뒤 돌연변이들의 행동이 심상치 않음을 네빌이 눈치챕니다. 알고보니 생존자들이 돌연변이속에서 네빌을 구출할때 그 뒤를 쫓아 생존자들의 기지를 기억해두고 해가진 다음 기지를 찾아온 것이었죠.

끝내 기지 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돌연변이들을 보며 이러다 모두 죽을 수 있다고 판단한 네빌은 혼돈 속에서도 자신이 백신 테스트를 위해 납치했던 돌연변이의 증상이 호전된 것을 보고 그 혈액을 채취하여 안나에게 전해주고 이곳은 자신에게 맡기고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라며 피난시킵니다.

그들이 모두 무사히 빠져나간 것을 보고 수류탄을 터뜨려 본인을 희생해 감염자를 모두 없애버리는 네빌, 이후 안나와 생존자들은 그에게서 받은 샘플을 들고 가서 치료제를 만들게 되고 이를 통해 네빌이 전설이 되었다는 말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