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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ps 파트너] 영화 정보/줄거리/관람 후기

by 동키동키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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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1. 영화 정보

장르 : 멜로, 로맨스

국가 : 대한민국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 : 2012.12.06.

러닝타임 : 114분

감독 : 변성현

출연 : 지성, 김아중, 신소율, 강경준, 김성오, 정수영, 문지영, 김보미, 곽지민, 황승언, 정성윤 등

누적관객수 : 183만명

관람객 평점 : 8.26점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현승(지성)은 뛰어난 음악가이지만 아직 실력을 인정받지 못해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역할로,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속상한 찰나 오랜 기간 연인 관계를 맺어온 소연(신소율)과 이별을 맞이합니다. 이별의 후유증을 겪는 자신과 달리 소연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걸 알고 분노와 짜증, 울화통이 치미는 마음을 하루하루 술로 달래고 있었죠.

 

여느 때와 똑같이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간 현승에게 모르는 번호로 한통의 전화가 오는데 그 전화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으로부터 온 전화였습니다. 본인이 누군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깊은 숨소리와 야한 목소리로 자극적인 말을 하는 상대방의 대화로부터 현승은 자신도 모르게 흥분하고 말죠.

 

하지만 알고 보니 전화는 윤정(김아중)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건 것이었는데 번호를 잘못 눌러 엄한 현승에게 전화가 연결되었고, 윤정은 그걸 확인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몇 분의 시간이 지나 남자친구가 아닌 현승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알게 된 윤정은 현승을 변태취급하며 전화를 끊어버리는데, 그렇게 우연히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프러포즈 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윤정은 어느 날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반지 케이스와 똑같은 케이스를 건네는 것을 받으며 속으로 '드디어 이 남자가 프러포즈를 하는구나' 싶어 설레하는 찰나, 케이스를 열어보니 케이스 안의 액세서리는 반지가 아닌 작은 머리핀이었습니다. 윤정은 속으로 실망했지만 티 내지 못했고 속으로 울고 있었죠.

 

슬픈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윤정이 마음을 달랠 새도 없이 현승이 술에 취해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이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야한 말을 쏟아 놓고 왜 나를 변태취급 하냐"며 따지기 시작하고 하루를 망친 기분이 든 윤정은 그런 현승과 말다툼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오래 만난 연인과 이별했거나 기대하는 프러포즈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서로의 아픔을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고 이 전화를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는 모르지만 서로 위안을 얻는 친구로서 의지하게 됩니다. 서로가 일상에서 답답하거나 힘들 때 연락해 서로를 토닥이며 활력이 되어주는 두 사람.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당연 서로에게 궁금증이 커지기 시작했고 결국 두 사람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로 결심하고 약속을 잡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그렇게 만나게 된 두 사람. 유야무야 어디서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다 서로의 끌림에 하룻밤을 갑작스럽게 보낼뻔했지만 윤정이 이를 거부하고, 그런 그녀를 현승이 존중해 주었죠. 하지만 이미 어색해져 버린 사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리하던 때 평소처럼 전화를 하는 것처럼 대화하면 낫지 않을까라는 제안에 이를 수락하고 두 사람은 재밌게도 한 공간에서 전화로 대화하며 편안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나갔을 때 우연히 윤정의 과거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친구는 현승에게 윤정이 잘 나가는 쇼호스트였지만 남자 때문에 팔자가 꼬였다며 면전에서 윤정을 무시하는 말을 하고, 현승은 그 말을 듣고는 이런 모욕적인 말을 되갚아주기라도 하려는 듯 네가 더 못생겼다며 일침을 날려버립니다.

 

자신이 알려주고 싶지 않은 과거를 뜻하지 않게 들킨 기분이 들은 윤정은 현승에게 짜증 내지만 현승은 그런 윤정에게 동요하지 않고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좋은 이야기를 해주며 키스를 합니다. 윤정은 이런 현승에게 지금의 남자친구보다 더 큰 사랑의 감정을 느껴버렸고 더 이상 남자친구와 관계에 전전긍긍하지 않아 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마음이 조금씩 식어갈 무렵 윤정의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윤정은 고민 끝에 받아들이지만 진심으로 행복하진 않았습니다. 마음 한 구석에 현승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결혼 준비를 하는 중에도 현승이 보고 싶어 청첩장을 핑계 삼아 그를 만나러 가기도 했지만 이미 시간이 지나 연락을 안하던 그 시간의 사이에 현승은 다시 전 여자친구 소연과 재회한 뒤였습니다. 현실을 봐버린 윤정은 현승에게 청첩장만 주고 뒤돌아서는데, 그 일이 있고 난 후 현승은 자신도 사실 소연이 아닌 윤정을 더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죠.

 

출처 : 네이버 포토(영화)

시간이 지나 윤정의 결혼식날 현승은 갑자기 그녀의 결혼식장에 나타나 자신이 축가를 부르는 사람이라며 그녀를 위해 직접 만든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합니다. 둘만이 아는 에피소드가 노래가 되었기 때문에 윤정은 그 노래가 자신을 향한것이라는걸 알게 되었고, 축가를 들은 윤정은 결국 결혼식을 마치지 못하고 뛰쳐나가고 맙니다.

 

그렇게 복잡한 마음으로 서로의 마음만 확인하고 각자의 길을 가던 두 사람. 윤정은 자신만의 브랜드 런칭을 위한 CEO가 현승은 라디오 DJ가 되어 있었죠. 엉망진창으로 꼬여버린 채 결국 만나지 못하고 슬픈 추억만 남은 두 사람. 윤정은 현승과 재회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현승의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고, 라디오의 DJ였던 현승은 윤정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 그 사연이 윤정인 것을 눈치 채죠. 라디오를 통해 만나게 된 두 사람, 현승은 그녀가 보낸 사연에 "지금 팬티 뭐 입었어요?"라며 그녀에게 둘만이 알 수 있는 시그널을 보내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3. 관람 후기

3자 입장에서보면 엉망인 두 사람의 사랑이지만 두 사람의 세계속에서는 최고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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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사랑도, 헌신도 필요 없이 결국 두 사람이 통하는게 있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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