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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영화 정보/줄거리/관람 후기

by 동키동키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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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포토(영화)

1. 영화 정보

장르 : 범죄

국가 : 대한민국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 : 2015.11.19.

러닝타임 : 130분

감독 : 우민호

출연 : 이병헌(안상구 역), 조승우(우장훈 역), 백윤식(이강희 역), 이경영(장필우 역), 김홍파(오회장 역), 배성우(박종팔 사장역) 등

누적관객수 : 707만명

관람객 평점 : 9.06점(네이버 영화 기준)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때는 2010년, 대선 후보로 유력한 장필우(이경영)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길 원하지 않는 청와대 민정수석 오명환(김병옥)은 그를 낙선시킬 꿍꿍이로 서울지검 부장검사인 최충식(정만식)에게 장필우를 조사하라고 지시합니다.

 

이 지시를 받은 최충식은 자신이 전면에 나서긴 부담스러우니 검찰 조직에서 인맥도, 정치계에 빽도 없는 우장훈(조승우)에게 출세의 기회가 왔다며 장필우의 비자금을 조사해 오라고 다시 지시하죠.

 

장훈이 필우의 뒤를 캐고, 끝내 그가 비자금 조성을 위해 설립한 미래 자동차의 전 재무팀장에게 접근해 비자금 파일을 손에 넣으려는 순간 안상구(이병헌)가 재무팀장을 납치해 장훈에게 넘겨주려고 한 비자금 파일을 중간에서 가로채갑니다.

 

상구는 가로챈 비자금 파일을 평소 가까이 지내던 조국 일보 이강희(백윤식)에게 넘기지만 강희는 이미 필구와 한패였고 이에 열이 받은 필구는 자신을 낙선시킬 요량으로 뒤를 캐고 다니던 상구의 오른쪽 손목을 잘라버립니다.

 

출처 : 네이버 포토(영화)

손목이 잘리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된 상구. 그는 남들이 보기엔 폐인의 삶을 사는 것 같아 보였지만 사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필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과거 자신이 운영했던 연예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과 그들이 성접대를 받는다는 증거를 캐고 다니는 중이었죠. 하지만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고 게다가 다시 필구의 뒤를 캐고 다닌다는 정보를 흘려버린 종팔 때문에 다시 이들에게 쫓기는 신세로 전락하고 맙니다.

 

상사의 지시로 계속해 필구의 뒤를 캐던 장훈은 어느 날 미래 자동차 전 재무팀장으로부터 빼돌린 USB의 사본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상구에게 접근, 그에게 USB 사본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설득합니다. 상구는 이에 응하지 않고 묵묵부답이었지만 정의감에 불타 계속 자신을 설득하는 장훈을 보며 자기 신체의 일부처럼 챙기고 다니던 비자금 파일 목걸이(USB)를 장훈에게 넘겨주죠.

 

출처 : 네이버 포토(영화)

하지만 이 비자금의 사실을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선 상구가 직접 전면에 나서야 했고 그가 깡패로 생활했고, 비자금을 파일을 빼돌리는 등 저질렀던 잘못까지 자백해야만 하는 진퇴양난의 기로에 빠져버립니다. 자신도 잘못될걸 알지만 그간의 복수심에 불타오르던 상구는 결국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사실을 폭로해 버리죠.

 

하지만 대선 후보인만큼 호락하지 않은 필구는 이 사실을 전면에서 부인하고, 되려 상구의 과거를 폭로하며 그의 말을 믿을 수 있겠냐고 그를 몰아세웁니다. 그렇게 과거 행적이 어두웠던 상구는 결국 '깨끗한 정치인' 필구에게 아무런 복수도 하지 못하고 맙니다.

 

그렇게 상구의 복수가 허투루 끝나버리고, 그의 뒤를 이어 USB로 필우의 측근 강희를 압박하는 장훈. 그는 적이 되고 싶지 않으면 친구가 되자며 은근슬쩍 필우의 무리에 섞여 들어가 그곳에서 상구가 그토록 증거를 찾아 헤매던 성접대 자리에 초대받게 되죠. 그곳에서 필우의 편인 것처럼 행세해 증거 확보에 성공한 장훈.

 

그는 그곳에서 찍은 영상을 SNS에 퍼뜨려 필우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어 과거 상구가 밝히고자 했던 비자금 내역이 사람들로부터 '혹시 진짜일지도 몰라'라는 의구심이 들게 만들었죠. 일파만파 사건이 커지자 장훈은 기다렸다는 듯 전면에 나서 자신이 검사로서 이 추악한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고자 그들의 모임에 잠입하였고 그들의 추악한 면모를 세상에 밝혔다며 기자회견을 열어버려 필우와 그를 보좌하려고 했던 사람들을 모두 추락시킵니다.

 

그렇게 사건을 해결했지만 조직에선 옷을 벗고 나와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장훈. 그에게 옥살이를 하다 출소한 상구가 지난 사건에 대해 시시콜콜한 이야길 하며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 잔 하자"는 농담을 던지는 모습으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3. 관람 후기

"우리나라는 거대 양당 구조이기 때문에 내가 잘할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한쪽을 비방해 저 사람(당)을 찍지 못하게 하면 결국 내가 이기는 반사이익 구조이다."

라는 어떤 의원의 인터뷰가 문뜩 떠오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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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하지 못한 이득은 결국 썩은 내를 일으키는 법,

정정당당한 방법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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