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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이름은] 영화 정보/줄거리/관람 후기

by 동키동키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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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영화

 

1. 영화정보

장르 : 애니메이션/드라마/로맨스/멜로
국가 : 일본
러닝타임 : 106분
개봉 : 2017.01.04.(재개봉 2021.09.09.)
성우 : 카미키 류노스케(타치바나 타키 / 목소리 역), 카미시라이시 모네(미야미즈 미츠하 / 목소리 역) 
감독 : 신카이 마코토
누적관객수 : 381만명
관람객평점 : 7.9점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미츠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을을 대표하는 무녀가 될 운명의 소녀입니다. 이런 미츠하가 살고 있는 이토모리는 전철도 드물고 인근의 가게도 일찍 문을 닫는 한적한 시골 마을입니다. 이런 미츠하는 늘상 넋두리로 다음 생에는 도쿄에 사는 잘생긴 꽃미남으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바라고는 하죠.
 
어느 잠에서 깨어난 날 미츠하는 자신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거울로 달려가 확인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소녀였던 미츠하는 도쿄에 살고 있는 소년 타키가 되어있었고, 타키는 미츠하가 되어있었습니다. 이런 기이한 현상은 일주일에 2~3번 꼴로 반복되며 나타났는데 이상한 점은 잠에서 깨고 나면 기억이 희미해져 버렸기 때문에 정말 실감 나고 이상한 꿈을 반복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던 두 사람, 이내 자신들이 꿈을 꾸는 게 아니라 정말로 누군가와 몸이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런 사실을 깨닫고 난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바뀌어 있는 동안 해야 할 일, 하지 말아 아야 할 일을 정리해 서로에게 알려주고 각자의 생활이 망가지지 않도록 존중해 주기로 결정하고 서로에게 일어났던 일을 메모해 주어 상황을 극복해 나가며 적응을 하고 있던 두 사람.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서로의 몸이 바뀌지 않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몸이 마지막으로 바뀌던 날 자신의 마을 상공 위로 혜성이 지나갈 거라는 메시지를 남겼던 게 생각난 타키는 그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에 이상함을 느껴 기억을 더듬어 미츠하가 살고 있는 마을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묻고 물어 미츠하가 살았던 마을이 한 시골의 작은 마을 '이토모리'라는 것을 알아냈지만 이곳은 3년 전 혜성이 추락하며 인적도 흔적도 없이 사라진채 커다란 호수로 변해버린 뒤였죠. 타키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신문, 뉴스를 뒤져보던 중 사망자 명단에서 미츠하를 발견하게 됩니다.
 
타키는 그동안 경험했던 미츠하의 삶은 무려 3년 전에 살던 미츠하의 일상이었고, 자신과 그녀의 사이에 3년이라는 시간차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녀와 몸이 바뀌지 않게 된 것은 혜성이 이토모리 마을로 떨어져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그 순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혜성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3년 전, 몸이 바뀌는 경험을 먼저 알게 된 미츠하는 사실 타키를 만나러 도쿄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를 수소문 끝에 발견하고 그에게 용기 내어 말을 걸어보지만 타키는 미츠하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당시 타키는 몸이 바뀌는 경험을 하지 못한 3년 어린 타키였기 때문이죠. 그렇게 흐지부지 지하철에서 밀려 떠내려가며 마무리되려는 찰나 무언가 느낀 타키, 그녀의 이름을 묻죠. "너의 이름은..?"      "미츠하! 내 이름은.. 미츠하!"
 
다시 돌아와 3년 뒤의 타키는 이토모리 마을에서 미츠하의 흔적을 찾는 걸 포기하지 않았고 기억을 더듬어 그곳의 비밀과 미야미즈 가문의 신사로 향하고, 그곳에서 3년 전 미츠하게 만든 술을 마시며 미츠하와 다시 몸이 바뀌게 됩니다. 평화로운 마을 이토모리에 얼마 뒤 혜성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미츠하(타키)는 이곳의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 아버지를 필사적으로 설득하는데 성공, 대피 훈련을 핑계로 마을 사람들의 대부분을 밖으로 대피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츠하와 타키는 서로의 이름은 물론 그동안 쌓인 추억을 잊게 되죠.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채 5년의 시간이 흐른 타키였지만 무슨 이유인지 항상 무언가를 찾는듯한 느낌이 들던 그. 그러던 어느 날 알지 못하지만 어디서 본듯한, 또 자신이 찾았던 사람인듯한 미츠하를 지하철에서 목격하게 되죠. 이 느낌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건지,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무작정 그녀를 따라간 타키. 하지만 그건 타키만의 느낌만이 아닌 미츠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느 계단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말하는 둘. "너의.. 이름은?"
 
 

3. 후기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영화, 만화 어디서도 흔하게 쓰일 법 한 소재이고 뻔한 전개이지만
잔잔하고 서정적인 스토리 전개가 어느샌가 두 사람에게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순수하고 풋풋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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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면 무슨 이유인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 느낌이 든다.
"키미노.. 나마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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