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키동키입니다.
오늘은 농심 종목 분석 및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농심은 우리에게 친숙한 신라면, 너구리, 김치 사발면과 같은 라면류부터 스낵, 생수, 밀키트, 소스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농심은 코스피 133위 기업으로 9월 18일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2조 3,509억원, 상장주식은 6,082,642주, 유동주식수 비율은 50.78%입니다.
기업실적을 살펴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실적이 상승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ROE, 유보율, PBR까지 전반적인 주요재무에서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2024. 8. 14. 동사에서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지역별로 한국, 일본, 호주, 베트남에서는 성장세를 중국, 미국, 캐나다에서는 감소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인구비를 생각해본다면 국내를 포함한 일본, 호주보다는 중국, 미국, 캐나다에서 더 의미있는 매출 성과가 나와야 장기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될텐데 공략이 쉽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2.1%) 증가했지만 원가/비용 부담 증가 영향으로 주력 상품인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각각 50원, 100원씩 인하해 영업이익은 10.6%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실적을 2분기를 기준으로 따져본다면 연결 기준 매출이 8,607억원, 영업이익이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6% 감소
내수기업이라는 오명과 함께 상반기 국내 라면 3사 (농심/오뚜기/삼양식품)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농심이 30년넘게 지켜 온 업계 1위(시가총액)라는 자존심마저 불닭의 삼양식품에 완전히 내주고 말았습니다.
* 농심 : 코스피 133위 / 시가총액 2조 3,509억원
* 삼양식품 : 코스피 : 99위 / 시가총액 3조 3,418억원
* 오뚜기 : 코스피 169위 / 시가총액 1조 6,472억원
좀처럼 뚫리지 않는 수출길에 고전을 면치못하는 농심이, 과연 이번 수출 전용 공장 투자를 배경으로 다시 업계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앞날이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 농심 주가 상승 요인
① 수출 전용 공장 투자 : 1,918억 규모로 2026년 4월 완공예정인 수출 전용 공장 투자를 단행. 기존 부산 공장 내 수출 생산 능력 6억개 및 신규 공장 생산 능력 4.7억개로 공장이 신설될 경우 생산 규모가 약 80% 증가(금액상 약 4천억)할 예정
* 미국은 물론 유럽, 남미로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판단가가 더욱 높아 매출 증가 효과에 긍정적
* 예로, 신라면의 경우 해외에선 국내보다 2배 정도 비싼 가격에 판매중
② 점유율 : 국내 라면 판매순위는 1위 신라면(3,836억원), 2위 짜파게티(2,131억원), 5위 육개장(1,259억원), 6위 안성탕면(1,183억원), 7위 너구리(1,070억원)으로 견조한 (국내)매출을 유지하고 있음
- 농심 주가 하락 요인
① 종합 식료품 기업 : 농심이 많은 최근 다시 많은 각광을 받기 시작한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해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다른 국내 라면들도 조명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김
하지만 경영 실적을 살펴보면 사업의 성장세가 기타(츄파춥스, 프링글스 같은 군것질류) 부분이 22%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그 뒤가 스낵, 면류로 이어져 농심은 이제 라면보단 종합식료품 기업으로의 이미지가 강해져 불닭볶음면(라면) 인기의 덕을 보기엔 다소 아쉬움이 남음
② 수출 비중 :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비중은 38% 수준으로 삼양식품(약 80%)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삼양식품만큼 큰 실적을 거두지 못함
미국, 중국 등 현지에서 생산하는 부분이 있어 온전히 국내 생산 및 수출을 하는 삼양식품 대비 고환율로 인한 수출 수혜도 오롯이 누리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수출 비중이 적다보니 국내 시장 경쟁을 위한 판촉비가 증가하는 등 악순환이 발생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글로 특정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추천이 아님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투자 및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