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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영화 정보/줄거리/관람 후기

by 동키동키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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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1. 영화 정보

장르 : 액션, 스릴러

국가 : 대한민국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개봉 : 2016.07.20.

러닝타임 : 118분

감독 : 연상호

출연 : 공유(석우 역), 정유미(성경 역), 마동석(상화 역), 김수안(수안 역), 김의성(용석 역), 최우식(영국 역), 안소희(진희 역) 등

누적관객수 : 1,157만명(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 : 8.60점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아내와 별거중인 석우(공유)는 엄마와 함께 딸 수안(수안)을 키우고 있는 아빠인데, 어느 날 딸이 자신의 생일 선물로 부산에 있는 엄마를 만나러 가고 싶다는 말을 꺼냅니다.

 

잠시 고민하다 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석우는 딸과 함께 서울역에서 부산행 열차에 올라갑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열차가 조금씩 움직일 때, 수안은 열차 밖을 보다가 우연히 한 좀비가 역무원에게 달려드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딸 말고는 아무도 그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없었죠.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 안, 역무원이 걸음걸이가 이상하고 몸이 불편해 보이는 승객 한명을 발견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그 승객은 도움을 주려고 한 역무원에게 매달려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승차칸은 순식간에 어수선해지고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한 석우는 화장실에 간 수안을 데리고 급히 승차칸을 이동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딸을 피신시키면서 함께 화장실에서 도망친 상화(마동석)와 아내 성경(정유미), 그들은 서로 힘을 합쳐 열차칸의 문을 닫아놓고 긴박한 상황에서 숨을 돌립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어느덧 천안역에 다가가며 그곳에서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려고 했지만, 이미 그곳에 있던 생존자들 모두 좀비들에게 모두 물려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열차의 기장은 군인이 배치되어 있는 대전역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운행한다고 안내를 합니다.

 

그렇게 무사히 대전역에 정차했지만 열차 내에서 이상증세를 보였던 승객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승객을 임시 격리 조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석우. 그는 아는 지인에게 자신과 딸만은 격리를 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지인을 만나러 플랫폼을 잠깐 걷고 보니 대전역에 있는 군인들 역시 모두 감염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대전역 역시 안전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서둘러 다시 열차에 탑승하는 석우와 승객들은 결국 최종 목적지인 부산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급히 열차에 다시 타다보니 들어가게 된 승차칸은 이미 좀비가 우글우글한 승차칸. 하지만 다행히 그곳에 있던 야구공이나 짐들을 마구 던지며 조금은 안전한 앞쪽칸으로 이동하는 데 성공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숱한 위기를 넘기고 열차에서 가장 안전한 가장 앞쪽칸까지 이동하는데 성공한 석우네와 상화 부부. 하지만 그곳에서 이미 잔뜩 긴장하고 있던 승객 중 한 명인 용석(김의성)이 피신 온 석우 무리가 좀비에 감염되어 있을지 모르니 임시 격리해두어야 한다며 가장 앞 열차칸의 문을 열어주지 않고 버티고 있죠.

 

그 사이 좀비들은 몰려들고 석우가 있는 열차칸까지 문을 깨고 들이닥치기 일보 직전, 상화가 이들이 들이닥치는 문을 붙잡고는 "시간을 벌테니 아내 성경을 잘 부탁한다"며 말을 건네죠. 결국 상화가 좀비들에게 잡아먹히고 나서야 석우와 그의 딸, 그리고 성경은 생존자들이 있는 칸으로 피신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위기를 넘겨온 상화가 좀비들에게 잡아먹히자 문을 조금만 빨리 열어주었다면 모두 함께 살수 있었을 거라며 분노하는 석우. 하지만 그의 분노가 무색하게 생존자들은 이들 중 감염되어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는 위화감에 서둘러 화물칸으로 모두 이동하라고 소리치죠.

 

석우와 몇 생존자가 화물칸으로 이동하고 문이 닫히는 찰나 다른 생존자가 원래 안전했던 열차칸의 문을 실수로 열어버리게 되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을 순식간데 덮치고 마는데, 그중 용케 용석만 화물칸으로 살아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좀비로 난리통이 되어버려 부산으로 원활히 이동할 수 없는 선로 상황 때문에 중간에 내려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상황. 동대구역에 멈춘 열차에서 잠시 숨죽이고 기다리다 다른 열차로 모두들 몸을 이동하는 찰나 이들을 덮치는 좀비 떼에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석우, 수안, 성경, 용석만이 새로운 열차에 올라타는 데 성공합니다.

 

부산으로 출발하는 열차에서 용석이 끝내 좀비에 물려버려 석우와 수안, 성경을 위협하고 석우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용석과 맞섭니다. 하지만 끝내 용석에게 팔을 물려 버린 석우는 용석을 열차 밖으로 밀어버리고 자신도 곧 이성을 잃고 좀비가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이성을 잃기 전 딸에게 다가가 함께 한 성경의 말을 끝까지 잘 듣고 가라는 말을 하는데, 딸은 석우가 떠나려 한다는것을 직감하고 오열을 하죠. 하지만 이미 팔을 물린 석우는 딸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몸을 던져야 된다는 걸 알고는 끝내 기차 밖으로 몸을 던집니다.

 

그렇게 둘만 남긴채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가 도착한 곳, 그곳엔 군인이 잔뜩 배치되어 있었고 군인들은 열차에서 내려 먼 곳부터 걸어오는 두 사람을 좀비로 생각해 사살하려 했지만 두 사람의 노랫소리를 듣고는 열차의 생존자임을 확인하며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고 영화가 끝이 납니다.

 

3. 관람 후기

사람의 본성은 위기로부터 보인다.

 

 

좀비 소재를 가지고 만드는 영화의 스펙트럼이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다소 뻔하게 전개될 수 밖에 없지만

가벼운 정도로 즐기기 좋은 작품

그러나, 천만관객의 이름값을 기대한다면 다른 영화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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