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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 영화 정보/줄거리/관람후기

by 동키동키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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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1. 영화정보

장르 : SF, 액션,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개봉 : 2013.08.01.

러닝타임 : 125분

감독 : 봉준호

출연 :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알리슨 필, 고아성 등

누적관객수 : 935만명(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 : 7.98점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출처 : 네이버 포토(영화)

영화는 지구 온난화 극복을 위해 세계 각국 정상들이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이대로 온난화를 방치할 수 없어 정상들은 결국 지구 대기의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개발한 물질 CW-7 살포에 합의합니다. 효과는 굉장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과도한 작용이 일어났고 지구는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냉각기에 빠지고 맙니다. CW-7로 세계 곳곳이 얼어붙은 지구. 이 혹한의 환경에서 사람들이 살아남고 있는 장소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끝없이 달리고 있는 궤도 열차였습니다.

 

이 기차는 완전한 자급자족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열차로 이 세상에서 유일히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입니다. 이 기차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는 휘황찬란함부터 목숨을 간간히 버틸정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편이었는데 역시나 돈 많은 관광객은 기차의 앞쪽으로, 기차를 운영하기 위한 필수 인력은 중간칸에, 무임승차 했거나 아무런 영향력을 주지 않는 사람들은 꼬리칸에 모두 밀어 넣어두었죠.

 

자급자족이 가능한 24시간을 달리는 기차에서 끝칸 일명 '꼬리칸'에 탑승한 사람들에게 주는 음식은 완전 무장을 한 군인들이 제공하는 단백질 블록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식뿐입니다.

 

출처 : 네이버 포토(영화)

어느 날 갑자기 군인들이 꼬리칸의 어린아이들을 불러 모아 키를 재보더니 2명의 아이들을 강제로 꼬리칸이 아닌 곳으로 데려갑니다. 이를 본 부모는 반발했지만 군인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을 뿐 아이들을 품으로 데려오지 못합니다. 심지어 한 명은 이들에게 거칠게 항의했다는 이유로 제압해 손에 물을 뿌려놓고 기차 밖으로 팔을 내놓아 냉동시키고 박살 내버리는 모습을 보이죠.

 

이렇게 벌어진 잠깐의 소란이 못마땅했던 기차의 우두머리 메이슨(틸다 스윈튼)은 꼬리칸에 무례함을 꼬집으며 자신들의 위치에서 소란없이 살아갈 것에 대해 연설을 퍼붓습니다.

 

꼬리칸에서 제대로 된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며 수십년간 살고 있던 이곳의 사람들은 커티스(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반란을 일으킬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정 시기마다 정체불명의 정보원이 꼬리칸 사람들에게 단백질 블록에 기차 앞쪽칸의 정보를 흘려주었는데 이 정보를 모아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죠.

 

시간이 지나 반란을 일으키려고 하던 날 갑작스럽게 점호 일정이 바뀌어 꼬리칸에 군인들이 들이닥쳐 수십 년 동안 계획한 반란이 물거품이 되어버릴 위기에 처하자 커티스는 군인들에게 다가가 도발하며 총의 방아쇠를 자신의 머릴 향해 당겨버리죠. 하지만 그간 기차 안에서 폭동을 제압하면서 수많은 총알이 사용되었고 새롭게 총알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군인들이 무장하고 있던 총은 보여주기식 무기였을 뿐 실상 무용지물이었다는 걸 꼬리칸 사람들에게 들키게 되고 결국 이들에게 무력으로 진압당하고 맙니다.

 

파죽지세로 감옥칸까지 밀고 올라온 꼬리칸의 사람들. 그곳에는 감옥에 갇힌 남궁민수(송강호)가 있었죠. 그는 마약 중독자이자 기술자였기 때문에 꼬리칸 사람들은 문을 열어줄 때마다 마약을 주겠다며 회유하고 그의 딸 요나(고아성)와 함께 전진을 시작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정신없이 전진하고 있는 때 요나가 뛰어난 청각으로 다음칸으로는 나가선 안된다고 말리는 때 다음 칸의 문이 열리고, 그곳에는 총은 없지만 창이나 도끼, 칼 같은 무기를 들고 몸에는 강한 방탄조끼 같은 방어구를 두른 진압군이 꼬리칸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전투에 접어들지 않고 무언가 기다리는듯한 진압군. 알고 보니 야간 투시경을 쓰고 있던 이들은 열차가 긴 동굴에 접어들자 기다린 듯 꼬리칸 사람들을 제압하기 시작하죠. 이러다 온 사람들이 무방비하게 모두 학살당할 위험에 빠진 찰나 남궁민수가 쓰던 성냥으로 횃불을 만들어 온 꼬마의 도움을 얻어 무사히 이들을 이겨냅니다.

 

계속 전진하며 결국 총리인 메이슨을 포로로 잡은 꼬리칸 사람들. 이들은 진압군과 전투에서 많은 부상과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현재 공간(물 공급칸)에서 머물고 물의 공급을 통제해 더 앞쪽칸의 사람들과 협상할 계획을 메이슨에게 얘기하자 이곳은 그저 정수시설로 앞쪽 사람들에겐 아무런 피해가 없다는 것, 그러므로 더 이상 진격하지 말고 이곳에서 그냥 만족할 것을 알려주자 이들은 엔진을 점거하기 위해 소수정예로 계속 전진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앞으로 갈수록 유치원, 아쿠아리움, 식물원, 수영장, 마약 파티장 등이 펼쳐지며 뒷 공간과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 풍경에 놀라면서도 그동안 자신들이 어떤 취급을 받으며 살았는지에 대해 분노와 애석함을 느끼죠. 계속 전진하는 때 더 앞쪽칸에서 보유하고 있던 총기에 난사를 당해 또 몇 명의 사람들이 죽음을 당하고 말고, 이로 인해 인질이었던 메이슨도 작전을 지시했다고 오해받아 죽임 당하고 맙니다.

 

결국 기차의 가장 앞 엔진칸까지 오게 된 커티스와 남궁민수, 요나. 이들은 이곳에서 윌포드와 만나게 되죠. 그는 커티스 일행에게 폭동을 일으키도록 만든 사람이 본인이며 계속 늘어나는 인구를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 또한 본인의 역할이라며 궤변을 늘어놓죠.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폭동은 진압군이 기다리던 동굴에서 멎었어야 됐는데 계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착오였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이 말을 듣던 남궁민수는 갑자기 요나에게 열차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손잡이에 크로놀을 붙이고 불을 지펴 폭파시켜 엔진과 분리하라고 합니다. 자신이 그동안 계속 봐온 바깥의 세상은 이제 사람들이 살 수 있을 정도로 온도가 정상적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그 증거로 추락해 얼음으로 덮여있던 비행기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었죠.

 

열차를 폭파시키려는 때, 갑자기 요나가 엔진칸의 바닥을 긁어내며 열차의 한 공간을 들어내자 강제로 데려간 어린아이들이 그곳에서 기차의 부품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신을 차린 커티스는 그 아이들을 꺼내 구해주고 요나는 다시 크로놀에 불을 붙여 열차를 폭파시킵니다. 그렇게 쉼 없이 달리던 열차는 끝내 멈추게 되고 그들은 열차 밖으로 튕겨져 나오게 되어 밖에서 열차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3. 관람후기

멈출 수 없는 기차에 빗대어 표현한 사회의 빈부격차

가장 유약한 사람을 '대의'를 빌려 사용하는 사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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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정의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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