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쇼핑

아식스 젤1090 실버/블랙(모델 112119301-020) 구입 후기!

by 동키동키 2023. 11. 7.
반응형

평소, 캔버스, 워커, 런닝화, 윙팁 등 신발 종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폭넓게 신발을 신는 편인데 아무 곳에 막 신을만한 신발이 없는거 같아 고민하다 가격부담 없이 이곳저곳 편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한 신발,

 

브랜드 인지도 차원에서 아식스가 나이키나 아디다스에 비교해서 훨씬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99,000원의 착한 정발가격을 생각한다면 젤 1090은 아주 합리적이고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1. 박스포장

출처 : 심장이 동키동키의 사진첩

무난한 갈색 박스로 포장되어 있는 젤 1090의 박스를 열면 하얀색 속지로 덮혀있고 튼실한 횟감 마냥 반짝이는 은색자태의 1090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접한 인상은 생각보다 조금 반짝거리나? 아저씨 신발 같은가?여서 사실 첫인상만 보고 반품할까 했지만 계속 보다 보니 매력이 있어 보여서 더 신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2. 전체 샷

출처 : 심장이 동키동키의 사진첩

신발 용도가 런닝화여서 그런지 앞코가 다른 신발에 비해 많이 들려있고 들려있는 앞코 부분에 진한 은색의 유광소재가 덮여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이 무채석인덕에 계속 보면 신발이 답답해 보이는 느낌도 있지만 부분부분 노란색이 포인트가 되어 답답한 느낌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신발의 바깥쪽으로는 아식스 로고와 함께 중창에 GEL이라고 신발에 적용된 기술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있네요.

 

3. 아웃솔 및 신발끈

출처 : 심장이 동키동키의 사진첩

신발은 보이는것처럼 전체적으로 메쉬 소재를 포함해 은색으로 베이스가 깔려있고 그 위로 검은색과 노란색이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란색 포인트는 신발 아웃솔이나 신발끈의 마감 부분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되었는데, 노란색이 촌스럽게 나왔으면 전체적으로 신발이 칙칙해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다행히 노란색이 쨍하게 잘 나와 밋밋함을 방지하고 있죠.

 

4. 궁둥이 및 힐컵

출처 : 심장이 동키동키의 사진첩

궁둥이 부분은 대부분의 신발이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1090과 비교해 인기있고 흔히 신발에서 비슷한 모양은 뉴발란스 992, 993 정도..?

 

물론 뉴발란스는 로고가 힐컵의 중반부쯤에 아식스는 힐컵의 상단부에 위치한하는 시각적인 차이가 있지만 디테일을 제외한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5. 옆면

출처 : 심장이 동키동키의 사진첩

본인은 좌우 발등 대칭이 잘 안맞는편이어서 발등이 낮은 신발을 신으면 발등이 높은 왼쪽발에 꽤 많은 압박을 받는 편인데 이 신발은 설포(혀)가 푹신하고 부드러운 소재로 마감되어 그런 걱정은 쏙 사라지게 하는 편안한 착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처럼 뒤꿈치 부분이 비스듬한 사선이기 보다 'L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 신발을 여유 있게 묶고 다니는 경우라면 본인처럼 신발이 조금 헐떡거린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6. 디테일

출처 : 심장이 동키동키의 사진첩

아식스 브랜드를 접하며 놀라는 부분은 마감입니다. 보통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에서 실밥이나 중창 부분 본드 마감이 아쉬운걸 놓고 "이래야 정품이다"라고 씁쓸한 농담을 하고 있는데 신기하게 1090은 전혀 그런 부분이 없었습니다.

 

물론 뽑기운인 부분도 있겠으나 양쪽 모두 아웃솔, 중창, 내외피 모두 준수했으니 좋은 인상을 가져갈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항상 조던, 이지, 하이키, 커먼, 마르지엘라, 라이톤 같은 남들이 좋아하는 슈즈 위주로 신던 스스로에게 새로운 도전을 안겨준 아식스. 하지만 가격/착용감/쉐잎/마감 등 모든 부분에서 아쉬움 없이 높은 만족감을 주는 신발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비싸게 주고 산 신발도 영 안내켜서 1~2번 신고 신발장 한 칸만 차지하는 녀석도 있는 걸 보면 역시 신발은 가격이 비싸고 인지도 좋은 제품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 착용감 좋은 신발을 고민하고 있었다면 1090 강추드립니다 강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