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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 영화 정보/줄거리/관람 후기

by 동키동키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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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1. 영화 정보

장르 : 액션, 범죄,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 : 2010.08.04.

러닝타임 : 119분

감독 : 이정범

출연 : 원빈(차태식 역), 김새론(소미 역), 김태훈(김치곤 역), 김희원(만석 역), 김성오(종석 역), 이종필(노 형사 역) 등

누적관객수 : 617만명(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 : 9.25점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영화의 주인공 차태식(원빈)은 과거 특수요원으로 일했지만 자신의 임무에 의해 무관했던 임신한 아내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보고 하던 일을 그만두고 조그마한 전당포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태식은 아내가 죽고 난 뒤 어두워지고 세상과 단절된 듯 조용히 지냈지만 이런 태식에게 개의치 않고 다가오는 꼬마가 있었으니 바로 소미(김새론)였습니다.

 

소미는 어린 아이였지만 엄마가 그녀를 제대로 보살펴주지 못했고 항상 혼자 다녔기 때문인지 태식은 소미를 밀어내지 않고 그녀가 하는 장난도 시답잖게 받아주곤 했죠.

 

그러던 어느 날 태식의 전당포에 소미의 엄마가 맡긴 카메라를 찾으러 한 무리가 들이닥칩니다. 알고보니 그 카메라엔 마약이 숨겨져 있었는데 소미의 엄마가 그 마약을 빼돌렸었고, 그 화로 일당들에게 소미와 엄마가 그들에게 납치되고 말았습니다. 태식은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소미가 위험해졌다는 사실에 그들을 뒤쫓았지만 이미 늦은뒤었죠.

 

아내의 사고로 특수요원의 삶을 그만둔 태식은 서둘러 경찰에 납치 사실을 신고했지만 경찰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태식은 고민 끝에 자신이 소미를 구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소미를 납치한 일당인 종석/만석 형제에게 접촉해 그들이 요구하는 마약 심부름을 하던 중 태식은 그들이 소미 엄마의 시체와 함께 파놓은 함정에 걸려 경찰에 붙잡히고 그들의 범죄 혐의까지 온통 뒤집어쓰고 맙니다.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태식. 하지만 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있다가 경찰이 방심한 틈을타 자신을 감시하던 형사를 때려눕히고 종석, 만석의 정보를 가지고 경찰서에서 도망칩니다.

 

경찰서에서 얻은 정보로 종석, 만석 형제가 어린아이들을 납치해 각종 범죄에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계속해 그 뒤를 파다가 그들의 용병 중 한 명과 결투를 하게 되며 총상을 입는 등 위기를 넘기게 되죠. 치료를 마치고 난 태식은 끈질긴 추적 끝에 만석, 종석의 마약 공장을 알아내 그곳에 붙잡힌 어린아이들을 모두 풀어주고 그곳을 폭발시켜 공장 안에 있던 종석을 죽여버리곤 이 소식을 만석에게 전해주죠.

 

출처 : 네이버 포토(영화)

이에 열이 받은 만석은 태식이 애타게 찾는 소미의 안구를 적출하라고 하는데, 이 소식을 듣고 난 뒤 그들을 뒤늦게 발견한 태식에게 만식은 소미의 눈이라며 안구가 담긴 유리병을 굴립니다.

 

안구가 담긴 유리병을 보며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이는 태식. 심지어 그 유리병을 만석이 총으로 깨버리자 그는 끝내 폭발해 버립니다. 그 자리에서 만석을 호위하던 용병 몇 명을 잔인하게 죽여버리는데 그 모습을 보고 겁에 질린 만석은 주차장으로 도망을 치죠.

 

만석은 방탄유리로 되어 있는 자신의 차에 숨어 태식에게 날 죽여보라며 까불고 그를 경찰에 신고하려 합니다. 하지만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태식은 차분히 한 지점을 향해 계속 총을 발사해 유리를 깨뜨리고 끝내 만석을 죽이는 데 성공하죠.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모두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지만 끝내 소미를 구하지 못했다는 허탈함과 공허함에 자신도 생을 마감하려는 찰나 어디서 "아저씨"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뒤를 돌아보자 그곳엔 소미가 서있고 자신을 구해주러 왔다는 사실을 안 소미는 태식을 향해 달려와 안깁니다. 알고 보니 사실 유리병에 담긴 안구는 소미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었죠.

 

그렇게 무사히 소미를 구하는 데 성공한 태식. 하지만 결과적으로 태식은 많은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경찰들은 태식을 체포할 수밖에 없었고 이를 부정하지 않은 태식은 경찰에게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해가 밝은 다음날 문방구가 열자 태식은 소미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사주며 이제 혼자 씩씩하게 지내야 된다는 말과 함께 그녀를 안아주는데, 그토록 어둡고 냉철했던 태식이 그녀의 어깨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3. 관람 후기

"너희들은 내일을 보고 살지? 나는 오늘만 보고 산다"

영화에선 소미를 구출하고자 복수심에 불탄 태식의 다짐이지만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오늘의 나는 최선을 다해야 될 이유가 있다는 걸 이따금 상기시켜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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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내 어둡고 잔인했지만, 태식에게 소미는 한줄기 빛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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