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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영화 정보/줄거리/관람 후기

by 동키동키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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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1. 영화정보

장르 : 액션, 코미디

국가 : 대한민국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개봉 : 2019.07.31.

러닝타임 : 103분

감독 : 이상근

출연 :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강기영 등

누적관객수 : 942만명

관람객평점 : 8.99점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영화는 용남(조정석)의 철봉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용남은 공네 공원에서 철봉을 자주 했는데 등반 동호회를 반복하며 엄청난 실력을 가졌음에도 직업이 마땅히 없는 백수였기 때문에 조카를 포함한 가족이 그를 변변치 않게 생각했죠.

 

시간이 조금 지난 어느 날 용남 어머니의 칠순을 맞아 그의 가족들은 구름정원이라는 곳에서 어머니의 칠순 잔치를 벌입니다. 잔치에서 온 친척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취업했냐는 질문에 용남이 기를 펴지 못하고 구석으로 도망간 사이, 그곳에서 과거 짝사랑하던 의주(윤아)를 만나게 됩니다. 과거 의주에게 고백을 했다가 거절당하고 엄청나게 울고불 었던 용남은, 취업은 해서 잘살고 있냐는 의주의 물음에 용남은 자기도 모르게 번듯한 직장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해버리죠.

 

"음..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갑자기 건물 밖에서 난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한 화학회사에서 일하던 연구원이 회사에 배신당한 후 자신이 개발한 독가스를 대량으로 탱크로리에 실어 도심지역 전체에 살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독가스에 노출된 사람은 피부가 엉망이 되고 호흡기가 망가지며 고통스럽게 죽어버려,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독가스를 마시지 않으려면 높은 곳으로 피난하라는 재난문자가 알아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용남의 누나 정현이 이 말을 듣지 못하고 밖에 건물 밖으로 피난을 나갔다가 독가스를 마시고 기절해 버렸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된 용남과 그 가족들은 황급히 구름정원 건물의 옥상으로 대피를 시도했죠. 그러나 옥상 문은 잠겨있고 그 열쇠는 이미 가스가 잔뜩 퍼져버린 1층에 있던 상황. 열쇠를 가지러 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직감한 용남은 과거 등반 경험을 살려 건물 창문을 깨어 건물 외벽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기로 결심합니다.

 

밟을 곳도 마땅히 없는 아찔한 상황에서 용남은 무사히 옥상으로 올라가는 것에 성공하고 건물 옥상의 문을 여는데 성공한 용남. 그곳에서 구조신호를 보내 구조헬기로 피난을 시도하려는 중 탑승 제한무게에 걸려 용남과 의주는 환자와 여성, 아이, 노인을 먼저 보내기로 하고 자신들은 나중에 가기로 마음먹죠.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그 사이 독가스는 점점 더 많이 퍼져 곧 자신들이 있는 곳도 위험해질 수 있겠다는 걸 깨달은 용남과 의주 둘은 독가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비닐로 몸을 칭칭 둘러매고 더 높은 건물로 대피하기 위한 모험을 시도합니다.

 

계속 독가스를 피해 더 높은 곳으로 도망가던 용남과 의주는 한 건물 학원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학생들을 발견하고 그들의 탈출을 돕습니다. 무사히 건물 안에서 학생들을 탈출시키고 구조받기 위해 수신호를 열심히 보내는 찰나, 구조헬기가 이들을 발견해 찾아왔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탑승할 수 없게 되자 의주는 눈물을 머금고 학생들을 보내주기로 마음먹죠.

 

잠깐 장면이 전환되며 드론을 조종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독가스가 퍼져버린 도시 건너편 강가에 출몰합니다. 이들은 재난 상황을 몰래 촬영해 방송사에 팔려고 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용남이 걱정되어 재난이 벌어진 도심으로 가려고 했던 용남의 아버지가 이들을 발견하고 저 위험한 곳에 우리 아들이 있다며 꼭 좀 찾아달라 애원하여 드론으로 용남과 의주를 찾아 나섭니다.

 

도시를 샅샅이 뒤져 그들을 발견한 드론. 이미 지칠 대로 지쳐버린 용남과 의주에게 탈출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의 역할을 하기로 하고 이 과정은 생방송으로 전국에 송출되기 시작해 용남과 의주의 탈출을 응원하는 사람들로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독가스가 퍼질 대로 퍼진 도심의 가장 높은 곳. 용남과 의주에게 마지막 피난처가 될 수 있는 타워크레인으로 도망가려는데 그곳으로 건너갈 방법인 줄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 닿기엔 너무 멀리 있었죠. 설상가상 그들을 돕던 드론까지 배터리가 닳아 추락해 버리자 용남과 의주는 자포자기하여 주저앉아 울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때 전국으로 송출된 생방송을 보고 드론을 조종하는 각지의 사람들이 그들의 있는 곳으로 드론을 보내 유독가스가 그들에게 오지 않도록 막아주고 한 드론은 그림을 그려가며 둘이 탈출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알려줍니다. 그렇게 둘은 생면부지 얼굴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타워크레인으로 피난할 수 있었고 이후 구조헬기가 그들을 발견해 독가스가 퍼져버린 도심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무사 생존에 성공한 둘. 용남은 의주에게서 빌렸던 카라비너를 돌려주려 했지만 지금 가져가기엔 너무 무겁다며 나중에 돌려달라고 말하죠. 처음 용남은 이게 "얼마나 무겁다고"라며 눈치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의주가 답답해하자 그때서야 말뜻을 이해하고 웃으며 주머니에 다시 집어넣고, 자신들이 도망쳤던 도시 전역에 비가 내려 오 염지가 축소된다는 뉴스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3. 후기

정말 아무 기대하지 않고 봤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던 영화임에도, 유쾌함을 놓치지 않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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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어야 자신이 보답받을 수 있는 순간이 온다.

심신이 건강해야 위기에서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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