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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늘의 연애] 영화 정보/줄거리/관람 후기

by 동키동키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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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1. 영화 정보

장르 : 멜로, 로맨스, 코미디

국가 : 대한민국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개봉 : 2015.01.14.

러닝타임 : 118분

감독 : 박진표

출연 : 이승기, 문채원, 이서진, 정준영, 고윤, 리지, 류화영, 박시은, 하경민, 박은지, 홍화리 등

누적관객수 : 189만명

관람객 평점 : 7.78점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초등학교 교사인 준수(이승기)에겐 고민이 있습니다. 여자친구들을 꾸준히 만나왔지만 항상 100일이 채 지나지 못하고 이별을 당하기만 한 것이었죠. 이런 그에게 여자들의 마음은 정말 알 수 없는 미스터리였고 그에겐 이런 시시콜콜함을 상담해 주는 오랜 친구이자 짝 사랑(또는 일방적인 호감)을 가지는 현우(문채원)가 있었습니다.

 

현우는 잘 나가는 기상캐스터이자 준수를 가볍게 생각하는 친구입니다.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가벼운 정도의 스킨십도 하지만 딱 거기까지! 준수가 남자로 느껴지지 않고 설렘이 없다며 그에게 연인으로서의 옆자리를 허용하지 않죠. 

 

사실 현우에게는 동진(이서진)이라는 직장의 상사이자 연인이 있었지만 동진은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남들처럼 당당하게 데이트할 수 없어고 항상 숨어 만나야 하는 것에 현우는 힘들어했습니다.

 

현우는 넘을 수 없는 산이고, 다른 여자친구들과는 매번 차이기만 하던 준수. 친구와 한 클럽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희진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클럽에서 매력을 풍기며 준수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녀 역시 준수의 꾸밈없는 모습에 호감을 느끼고 부쩍 가까워지지만 그 썸 타는 희진마저 전 남자친구가 다시 그녀에게 돌아오면서 준수는 또다시 뜻하지 않는 헤어짐을 겪습니다.

 

출처 : 네이버 포토(영화)

한편 현우는 인기 있는 기상캐스터였기 때문에 다른 동료들에게 질투와 견제의 대상이었고,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뉴스엔 남자들과 모텔을 드나든다는 댓글이 달리는 등 그녀를 비방하는 글이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방송국에서는 PD인 동진을 불러 현우의 사생활을 잘 관리하도록 지시하고, 동진은 그녀에게 처신을 잘하고 다니라며 강하게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기사들을 보고 동진이 화가 났다고 생각한 현우는 동진을 회사 지하주차장까지 따라가 그에게 사과를 건네려고 하지만 동진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생각을 하며 행동하라는 차가운 말을 남기고 자리를 나섭니다. 이런 모진 말을 듣고도 동진을 놓아주지 못하는 현우는 복잡한 마음에 준수와 자주 가는 술집에서 또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 술에 취하고 말죠.

 

준수는 매번 동진에 힘들어하는 현우를 보며 평소와 다르게 왜 자신은 몇 년 동안이나 너를 좋다고 따라다니고 있는데 그런 나는 봐주지 않는 거냐며 그녀에게 투정을 부립니다. 하지만 현우는 여전히 준수에게 너를 봐도 떨리거나 설레지 않는다며 선을 긋지만 준수는 이번엔 물러나지 않고 그녀에게 키스를 합니다.

 

그렇게 술에 잔뜩 절어 버린 채 사랑을 고백한 준수. 하지만 현우는 어젯밤의 일은 그저 해프닝이 있을 뿐 앞으로 달라지는 게 없다며 준수의 고백을 어영부영 넘겨버립니다. 준수의 마음을 알지만 동진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이었죠. 그런 현우를 보고 준수는 동진에게까지 찾아가 현우와 헤어져달라고 말하지만 동진은 둘의 관계에 간섭하지 말라며 그를 무시합니다.

 

수년의 시간을 쫓아다녔지만 현우와 이어지지 않는 것에 지쳐버린 준수. 그렇게 마음을 접고 살아가는 찰나 클럽에서 자신의 마음을 흔들었던 희진이 자신의 학교에 교생으로 온 것을 발견합니다. 기분 좋게 그때의 떨림을 가지고 희진과 만남을 이어가 보려고 했지만 희진을 알아가면 알아 갈수록 이미 준수의 현우와 쌓인 시간과 추억 때문인지 갈수록 그녀와 이어지는데 어려움을 겪죠.

 

한편 주변의 시기 질투가 극에 달하고 있는 현우. 결국 그녀의 소문은 동진과의 불륜설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들었고 그녀는 순식간에 유부남을 꼬신 불륜녀가 되어 회사사람들로부터 욕을 먹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회사로부터 도망가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는 때, 그녀는 준수가 정말 자신을 사랑했고 또 그가 좋은 남자였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되죠.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것이 엉망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결국 현우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외국 유학을 결심한 뒤 떠날 채비를 합니다.

 

출처 : 네이버 포토(영화)

현우의 유학 소식을 들었지만 이미 지칠 대로 지쳐버린 준수. 싱숭생숭한 마음을 가지고 수업을 하던 때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이 사랑에 대한 용기를 주어 수업을 내던지고 현우를 붙잡으러 이동합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 겨우 현우를 찾아 그녀를 설득해 어릴 적 함께 놀았던 놀이동산에 가는데, 그동안 자신이 고소공포증으로 타지 못했던 놀이기구를 타고는 그녀에게 다시 한번 용기 있게 사랑을 고백하고 그런 마음에 동한 현우는 자신의 마음도 솔직하게 고백하며 두 사람은 진짜 연인으로 발전하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3. 관람 후기

이승기, 문채원 두 사람의 사랑고백이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멜로/로맨스/코미디답게 대리 설렘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꽁냥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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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가 친구라면 둘 중 한 명은 호감이 있는 상태인 것이다"라는 말이 딱 맞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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