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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영화 정보/줄거리/관람 후기

by 동키동키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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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1. 영화 정보

장르 : 스릴러, 드라마
국가 : 미국, 영국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개봉 : 2023.08.15.
러닝타임 : 180분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케이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등
누적관객수 : 97만명(2023.08.19. 네이버 영화 기준, 현재 상영 중)
관람객 평점 : 8.53점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1926년 케임브리지 캐번디시의 연구소, 22살이었던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는 실험물리학자 패트릭 블래킷 밑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도교수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그는 어느 날 그를 독살하기로 마음먹고 그가 자주 먹던 사과에 독을 넣어 독살을 시도하는데, 이 계획은 양심의 가책으로 실패로 돌아갑니다.
 
독이 든 사과를 통해 지도교수를 독살하려고 마음먹은 날 오펜하이머는 닐스 보어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오펜하이머에게 특별함을 느끼고 독일의 괴팅겐 대학에서 양자역학과 이론물리학을 전공해 볼 것을 권유하고, 오펜하이머는 이를 수용해 그곳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게 됩니다.
 
이후 학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다시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등에서 강의를 시작하는데 강의 초반엔 수강생이 단 한 명만 있을 정도로 생소하고 어려운 학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강의를 듣는 학생은 많아졌고 점차 이론물리학의 입지가 공고해지기 시작했죠.
 
오펜하이머는 이론물리학과 양자역학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매일매일 학문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를 탐했고 공부했죠. 그 와중에 노동조합 또는 공산주의 같은 사회적 영역에 관심을 갖기도 하고, 캐서린이라는 연인을 만나 결혼을 했지만 진 태트록과는 연인 관계(불륜)를 맺는 등 특이한 면모를 보이곤 합니다.
 
어느 날 이런 오펜하이머에게 레슬리 그로브스(맷 데이먼)이라는 장군이 찾아와 세계 2차 대전이 발생했고 그를 '맨해튼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선정하려고 합니다. 맨해튼 프로젝트는 20억 달러가 들어가는 초대형 프로젝트였는데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미국 로스앨러모스에서 각지의 과학자들을 모아놓고 나치 독일보다 빨리 핵폭탄을 만드는 것이었죠. 
 
물리학에 지대한 관심이 있던 오펜하이머는 책임자의 자리에서 수많은 과학자를 초빙하고 팀을 꾸려 핵폭탄의 실제 설계 가능성과 그 폭발력, 위험성을 놓고 논의하기 시작하고 수년의 연구 끝내 이론적인 설계를 완벽히 달성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그 사이 세계 2차 대전을 발발한 독일이 항복을 하고 냉전이 찾아오며 몇몇의 과학자들이 더 이상의 폭탄은 필요가 없다며 핵폭탄 개발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했지만 이를 멈추지 않고 실제 핵폭탄 제작에 돌입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끝내 오펜하이머와 수 많은 과학자들, 군인들, 미국 관료에 의해 만들어진 핵폭탄은 미국의 앨라모고도 사막에서 '트리니티'라는 이름을 가지고 폭발 실험되었고 이는 주변 수 킬로미터에 영향을 줄 만큼 엄청난 위력을 과시하며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세계 2차 대전에서 패색이 짙었음에도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연합군과 대치하는 일본을 미덥게 생각했던 미국의 대통령 해리 트루먼은 일본에 핵폭탄을 투하할 것을 지시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각각 수 만 명의 인명 피해를 만들어내어,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핵폭탄이 전쟁을 마무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오펜하이머는 자신이 오판했다는 것을 깨닫고, 핵폭탄 제조에 일조한 자신이 "손에 피가 묻은 것 같다"며 대통령에게 호소하지만 대통령은 이를 일갈하죠.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이후 더 강력한 무기를 만들겠다며 수소폭탄을 제작하기 위해 논의가 시작되지만 오펜하이머는 이를 반대, 공개적인 자리에서 스트로스의 의견을 조롱하게 되며, 그로부터 공산주의를 옹호했던 과거 행적과 연인들의 공산주의적 행보를 묶어 오펜하이머를 간첩으로 몰아버립니다. 이후 보안인가를 위한 비공개 청문회에서 그는 명예가 흠집 나고, 온갖 조롱과 모욕을 받게 되고 끝나 보안인가가 거절당하고 맙니다.
 
하지만 몇 년뒤 스트로스 역시 상무부 장관 임명 청문회에서 과거 개인의 원한으로 오펜하이머에게 누명을 씌워 명성 높은 과학자를 끌어 내기려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상무부 장관 자리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이후 오펜하이머는 린슨 B 존슨 대통령의 페르미상 수여로 명예를 회복하게 되고, 그가 만든 핵폭탄이 세계를 불타오르게 하는 연쇄반응의 기조가 되었다고 믿는 파멸의 환상을 보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3. 관람 후기

오펜하이머의 전기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어서 그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이 다소 지루할 수 있음,
이론물리학자인 그의 '작품'이 실현되어 실험되었고, 그 작품이 세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결과를 맞닥뜨렸을 때 그가 느낀 충격에 대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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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나와 영화를 제작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몇을 이야기해 주었는데, 그의 영화는 확실히 생각과 고민을 불러일으키는데 엄청난 효과를 주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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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떤 것에도 결점과 오답은 있을 수 있다. 완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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