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트] 영화 정보/줄거리/관람 후기

1. 영화정보

장르 : 미스터리 외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6분
개봉 : 2017.02.02.
감독 : 드니 빌뇌브
출연 :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 마이클 스털버그 등
누적관객수 : 634천명
관람객평점 : 7.5점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사랑하는 딸 한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던 언어학 박사 루이스 뱅크스(에이미 아담스).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언어학 박사 루이스 뱅크스에게 어느 날 코로넬 웨버(포레스트 휘태커) 대령이 찾아옵니다. '쉘'이라 불리는 외계 비행물체가 세계 각지의 상공에 나타났고 어디서 온 것인지, 갑자기 나타난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하려 했지만 그들과 소통할 방법이 없어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인 언어학자 루이스를 찾아온 것입니다. 그녀에게 외계인들의 음성을 녹음한 소리를 들려주는데 이러한 음성으로는 그들의 언어를 해석할 수 없다며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선 직접 대면해야 된다고 말하죠.

웨버 대령은 처음엔 거절했지만 그들의 목적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그는 루이스를 현장에 데려가고 그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또 다른 전문가인 물리학자 이안 도널리(제레미 레너)를 함께 데려가죠. 현장에서 보게 된 외계 비행물체 쉘은 매 18시간마다 쉘의 아래쪽에서 문이 열리고 지구인이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왜 18시간인지 지구인을 그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는지 이유를 알고 싶지만 그 누구도 그 이유를 정확히 추정하기 어려웠죠.

루이스와 이안은 매 18시간마다 쉘 안에서 자신은 "HUMAN(난 사람이야)"이라며 지구의 언어로 대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반복적으로 소통한 결과 이들의 언어 '햅타포드어'를 어렴풋이 이해하기 시작하죠. 루이스는 이들과 소통하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들의 언어는 문자의 앞뒤 방향이 없다는 것, 현재/과거/미래를 구분하여 표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죠.

어느 날 루이스와 소통으로 지구의 언어를 어느 정도 습득한 외계인들이 루이스에게 "무기를 주다"라는 말을 합니다. 이 말로 세계 각국은 이 외계 비행물체가 "지구를 종말 시킨다"는 등 루머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세계정세가 크게 흔들리자 각국에서는 이 외계 비행물체를 선제 공격하여 없애버려야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하지만 쉘이 말한 "무기를 주다"는 의미는 미래를 알 수 있는 언어능력을 지구인에게 알려주겠다는 말이었을 뿐 공격의 의도가 전혀 없었으나 자신들을 적대적으로 대하는 지구(인)의 모습을 보고 그냥 인간을 믿지 않겠다며 지구를 떠나려는 찰나, 루이스가 오자 그녀를 받아들여 줍니다. 루이스는 이 소통에서 이들이 "무기를 준다"는 의미가 지구를 공격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미래를 볼 수 있는 언어"를 알려주겠다는 것임을 알게 되죠.

이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언어 '햅타포드어'를 배우게 된 루이스는 언어를 통해 미래를 알게 됩니다. 이들이 지금 지구에 나타나 이들에게 '언어'를 알려준 건 3000년 뒤 지구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루이스는 이런 사실을 알게 되고 미국 정부에 이들과 손을 잡자고 말하는데, 미국은 이미 쉘을 공격하기 위한 전투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또한 쉘이 나타난 지역 중 한 곳인 중국 역시 쉘을 공격하려고 하는데, 미래를 알 수 있게 된 루이스는 미래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을 이용해 중국 총리에게 미래(아내의 유언)를 알려주면서 쉘을 공격하려는 중국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하고, 미국 정부의 마음을 얻는 것 역시 성공합니다. 이후 얼마되지 않아 '쉘'은 미래를 보는 법을 알려주는 임무를 다 했다는 듯 홀연히 사라지죠.

외계인들이 떠난 후 루이스는 이안에게 미래를 알 수 있다면 그 미래를 바꿀 것인지 물어봅니다. 하지만 이안은 그런 복잡함을 던져버리고 루이스에게 고백을 하죠. 루이스는 언어를 통해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안과의 연애와 결혼에서 딸 한나를 낳지만 어린 나이에 희귀병으로 죽게 될 것과 이안이 자신과 한나를 언젠가 떠나버릴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택하며 영화가 마무리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