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키동키입니다.
오늘은 한국석유의 종목 분석 및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한국석유는 아스팔트(건축, 토목 외), 합성수지(플라스틱 외), 케미칼(화학 상품 외)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기업의 이름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사업 영역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한국석유(한국석유공업(주))는 한국석유공사(공기업)와 다른 기업입니다.
한국석유는 코스닥 512위 기업으로 6월 4일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2,958억, 상장주식은 12,694,120주, 유동주식수 비율은 46.18%입니다.
기업실적을 살펴보면 꾸준히 사업 실적을 개선하고 있는듯 보이지만 주가와 대비해 비교해본다면 유의미한 실적을 얻고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또한 기술과 상품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기 보다 중동 전쟁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한 변수가 크기 때문에 실적을 비롯한 재무상태만 놓고 기업을 판단하기 다소 난해한 구석이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만 고려한다면 며칠 사이 주가가 상한가를 달성할만한 이유를 찾기 어려운데, 어떤 이유로 한국석유 주가가 급등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한국석유 주가 강세 이유 왜?
1. 국내 석유 파동 : VIP(대통령)이 직접 6월 3일 경상북도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 규모의 천연가스와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 정부가 밝힌 가스와 석유의 탐사자원량은 각각 최대 12억 9천만톤, 최대 42억2천만 배럴로 우리나라 전체 사용량에 견줘 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사용에 맞먹는 규모
*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천연가스 5,233만톤을 412억 달러, 석유(원유) 10억 577만 배럴을 862억 달러에 수입해 탐사자원 규모가 사실이고, 사업성이 있을 경우 수 조 달러가 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
- 한국석유 생각 해볼만한 점
1. 사업분야 : 한국 석유의 주 사업 분야는 아스팔트 분야(50% 이상)이며, 그 뒤를 잇는 분야는 합성수지 분야임. 이번 석유 파동에 따른 석유-가스 자원 매장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동사의 사업분야와 맥락을 같이하지 않기 때문에 주가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기 상당히 어려움
* 6월 3일, 6월 4일 2일간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13,810원이던 주가가 6월 5일 23,300원까지 약 10,000원 상승하였으나 테마(기사)와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없을 경우 다시 주가가 급락할 확률이 매우 높음
* 6월 3일, 6월 4일 외국인은 약 27만주를 순매수 하며 주가를 이끌었으나 6월 5일 26만주를 순매도한 모습 보임
2. 석유 파동 해프닝 : 시추작업을 위해 5개 이상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나 1공에 1천억 이상의 비용이 소모. 자원 규모 대비 수익성이 나오지 않거나, 최악의 경우 자원이 없는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