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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 영화정보/줄거리/관람 후기

by 동키동키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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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1. 영화 정보

장르 : 코미디

국가 : 대한민국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개봉 : 2013.01.23.

러닝타임 : 127분

감독 : 이환경

출연 :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박길수, 조재윤 등

누적관객수 : 1,281만명

관람객 평점 : 8.83점 (네이버 영화 기준)

쿠키영상 : 없음

2.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어린 딸 예승(갈소원)을 혼자 키우고 있는 용구는 7살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지적장애인입니다. 그럼에도 용구는 예승을 무척 아끼고 사랑했기 때문에 대형마트에서 주자요원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고, 마침 사랑하는 딸 예승이 갖고 싶어하는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기 위해 마트에 가지만 마지막 남은 가방을 가져가는 남자에게 우리 예승이 줄거라며 행패를 부리다가 남자에게 혼쭐이 나고 말죠.

 

그 다음날, 용구는 다시 월급을 받고 신이나서 어제 세일러문 가방을 사러갔던 곳을 다시 방문하는데 그곳에서 용구는 우연히 어제 마지막 남은 세일러문 가방을 가져간 남자의 자녀가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그 아이는 용구를 보고 이 가방은 여기 아니고도 살 수 있는데가 있다면서 자신을 따라오라고해 용구는 신이나 아이를 따라가지만, 다른 마트로 이동하던중 춥고 눈이 많이와 위험한 겨울날 아이가 바닥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며 출혈을 일으키고 죽게 됩니다.

 

그 뒤를 졸졸 따라가던 용구는 자신이 언젠가 배웠던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아이(이미 죽었지만)를 살리려고 했지만 죽은 아이와 심폐소생술을 하는 용구를 발견한 최초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하며 용구는 아동 강간범으로 오해 받고 용의자가 됩니다. 증거도 없거니와 목격 정황만으로 용구가 진범으로 잡히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사건의 피해자는 경찰청장의 자녀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사건을 종결시켜야 됐던 일선의 경찰들은 지적장애가 있는 용구에게 모든 죄를 덮어 씌워 그를 사형수로 교도소에 수감시킵니다.

 

그렇게 교도소 7번방에서 수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용구. 그곳에는 양호(오달수), 봉식(정만식) 등이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악질스러운 범죄(유아 강간살인)로 들어온 용구를 심하게 괴롭혔습니다. 교도소에서 사랑하는 예승과 떨어져 힘든 나날을 보내는 용구. 우연히 어느날 교도소 운동장에서 다른 죄수가 칼로 양호를 찌르려고 하는걸 발견한 용구는 이를 막다가 양호를 대신해 칼에 찔리고 맙니다. 이 모습을 보고 감동한 양호는 용구에게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하고 용구는 예승이를 보고 싶다고 얘기하죠.

 

교도소에 공연이 있던 어느날, 예승은 빵을 운반하는 박스에 몰래 숨어 7번방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춘호(박원상), 만범(김정태) 등 동료들의 도움으로 영영 보지 못할것 같았던 예승을 보며 기뻐 어쩔줄 모르는데, 이 행복도 얼마가지 못하고 이내 들키고 독방에 수감되고 맙니다.

 

잠시 장면이 달라지고 평소 교도소 생활에 불만이 굉장히 많았던 빠박이(박상면)가 교도소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또 어디선가 용구가 나타나서 양호를 구해주듯 교도소장을 구해주었죠. 이런 용구의 꾸밈없는 습을 보며 교도소장은 용구의 범죄 사실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고 독자적으로 다시 사건을 검토해보기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교도소장은 경찰이 사건을 조작해 용구를 교도소로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재심을 요청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재심을 하기전까지 교도소장은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며 용구를 안타깝게 생각해 그가 예승과 7번방에서 마음껏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덕분에 예승은 교도소내에서 자유롭게 지내며 재소자들에게 글자를 알려주기도 했고, 덕분에 도움을 받는 재소자들은 또 용구가 재판에서 검사의 강압적인 추궁을 견뎌낼 수 있도록 어떻게 답변을 해야되는지 알려주는 등 서로를 위해 애쓰기 시작했죠.

 

드디어 재심 청구가 열리는 날, 정식 재판에 앞서 만나게 된 경찰청장이 용구에게 네 딸을 살리고 싶으면 재판에서 사실을 말하지 말라는 협박을 하고 이 말을 곧대로 믿고 겁을 먹어버린 용구. 결국 용구는 재판자리에서 자신이 경찰청장의 자녀를 죽인것이 맞다며 다시 거짓시인을 해 사형이 선고되고 말았습니다.

 

사형이 선고된 용구를 위해 고민을 하던 교도소의 수감자들. 이들은 용구와 예승을 교도소 밖으로 보내버릴 궁리를 하고 몰래 열기구를 만들어 그들을 태워보냈지만 이 열기구는 교도소의 벽에 걸리며 탈출하는데 실패하고 맙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포토)

그렇게 시간이 지나 12월 23일 용구의 사형 집행일, 모질게도 이 날은 예승이의 생일입니다. 교도소 동료들이 예승과 마지막 파티를 마련해주었고 동료들은 이렇게 사랑하는 둘이 헤어져야 하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지만 용구와 영원한 이별을 해야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예승은 용구에게 아빠의 딸이라서 감사하다는 마음 따뜻한 말을 합니다.

 

사형으로 앞으론 다신 딸을 보지 못하게 될것에 정말한 용구. 그는 예승을 끌어안고 자신이 모든것을 잘못했다고 말하고 살게해달라고 절규했지만 이 외침에 돌아오는 답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용구와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예승을 딱하게 생각한 교도소장은 그녀의 양아버지가 되어주었고 시간이 지나 예승은 어엿히 법조인으로 성장해 아버지 용구가 받았던 누명에 대한 재판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과거 용구와 함께 했던 7번방의 증인들을 다시 불러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하고 자신을 사랑했던, 자신이 사랑했던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 영화가 마무리  됩니다. 

3. 관람 후기

가슴 절절한 휴머니즘 영화

가족애로 숨쉴틈없이 눈물을 쏟아지게 만드는 영화

코미디 영화가 이렇게 슬퍼도 되는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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