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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주가 전망, 트럼프 당선 "우리에겐 한국 조선업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해"

by 동키동키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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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키동키입니다!
오늘은 HD현대미포의 종목 분석 및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HD현대미포는 석유화학제품 운반선과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는 조선기업으로 LPG/에틸렌 운반선, 자동차 운반선, 컨-로선(CON-RO), 냉동 컨테이너선, 아스팔트 운반선, 해양작업 지원선(PSV) 카페리(ROPAX)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HD현대미포는 코스피 83위 기업으로 11월 10일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4조 3,936억원 상장주식은 39,942,149주, 유동주식수 비율은 56.95%입니다.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계속해 적자를 보이다, 2024년에 들어 흑자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1부터 2023년까지도 매출은 꾸준히 오르고 있었지만 중/저가형을 위주로 수주한탓에 내실 있는 실적을 내지 못했지만 최근엔 고부가가치선인 PC을 선별 수주하기 시작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10.31.에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에서 동사는 매출이 1조 776억으로 컨센서스보다 3.1%, 영업이익은 352억으로 컨센서스보다 46.1% 각각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IM증권, "나 홀로 수주, 수주잔고 증가중"

 

한 증권사의 리포트에 따르면 대형 조선사의 수주잔고는 1분기 정점을 찍은 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사는 주력 선종인 MR P/C의 수주를 바탕으로 꾸준히 수주잔고를 늘려가고 있어 2023년 연간 수주액 37.2억달러보다 53.5% 높은 57.5억 달러를 수주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대향사의 감소추세에도 불구 동사만이 꾸준히 약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난해(2023년) 상반기 수주한 PC선은 1척당 약 4600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5000만 달러로 상승하는 등 선가가 상승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조금 더 빠르게 뒤따를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처 : IM중권, "나 홀로 수주, 수주잔고 증가중"

 

동사는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 덕분에 매 분기 영업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매년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이 중/장기적으로 개선됨은 물론, 최근 미국 대선에 승리한 트럼프 당선인이 우리나라에 "한국 조선업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전하면서 더 강한 모멘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수혜를 HD현대미포가 챙기는것은 아니지만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에서 콕 집어 우리나라 조선업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기업이 가장 먼저 그 수혜를 얻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HD현대미포 주요 이슈

 

① 트럼프 당선

1)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조선업의 부흥을 위해 국내 조선업(기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힘. 미국은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며 다른 국가보다 높은 생산비용과 임금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력으로 인해 조선업이 쇠퇴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최근은 신규 군함 건조 능력에서 중국에 현격히 밀리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음

 

* 2021년 10월 좌초된 핵 추진 공격 잠수함 코네티컷함이 20개월을 기다리다 겨우 수리에 착수했지만 수리 기간이 최소 31개월 이상 소요되는 등 조선업 생태계가 붕괴되어 장기적으로 해군 군사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되고 있음

 

* 미국의 MRO(함정의 유지/보수/정밀검사) 시장은 연간 20조원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시장이며,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질 경우 군함의 건조까지 기대할 수 있어 상선 업황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내다보고 있음

 

 

2) 트럼프 당선인이 화석 연료 등 전통 에너지 사용을 확대 할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고부가가치선인 LNG/LPG선 수주가 잇따를것으로 예상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해운/조선업 2025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42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올해 5900만CGT 내외와 비교해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같은 추정은 LNG선과 컨테이너선 발주량 감소를 주 요인으로 꼽았으나, 트럼프 당선인이 다시 화석 연료의 사용을 강조한 만큼 조선업에 호황이 이어질것으로 기대

 

 

* 우리나라 조선업은 LNG운반선 건조 능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이 선박은 우리나라 조선업계 수주 비율이 71%로 최대 경쟁자인 중국 조선소(27%)에 크게 앞고 있는 분야임

 

② 수주잔고 및 수익개선 : 조업일수가 줄어 매출이 하락하고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하락했음에도 후판 가격 하락과 생산성 개성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올해 수주 목표인 32억 달러를 180% 초과한 57억 6000만달러 규모를 수주하고 있음

 

* 후판 가격은 중국산 과잉공급에 의해 하락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출처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해운/조선업 2024년 3분기 동향 및 2025년 전망"

 

③ 수주점유율 : 신조선 시장은 매우 양호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으나 2023년부터 점유율이 급락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추정) 및 2025년에도 시행 대비 부진한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런 상황은 국내 조선업이 LNG선과 LPG선 등 가스선 시장 외에 기존 우위를 가지던 대형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해 대부분의 수주를 중국 조선사에 내주었기 때문인데, 일본 조선업이 쇠퇴의 길을 걷던 노선을 우리나라가 따라 걷지 않도록 차별화 된 기술력과 품질 및 생산능력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글로 특정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추천이 아님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투자 및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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