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키동키입니다.
오늘은 LS마린솔루션 종목 분석 및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통신케이블과 해저전력케이블의 시공 및 유지보수를 하는 기업으로 세밀히는 해저 파이프라인 설치/매설, 특수케이블 설치/유지보수, 해상구조물 제작 등 사업하는 기업입니다.
LS마린솔루션은 코스닥 111위 기업으로 8월 11일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5,405억원, 상장주식은 28,706,781주, 유동주식수 비율은 35.53%입니다.
가장 먼저 기업실적을 살펴보면 2021년, 2022년 영업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3년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했지만, 2024년 1분기 다시 영업 적자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하지만 해저케이블 시공/유지 분야 국내 1위 기업답게 아쉬운 모습은 잠깐이었고 다시 2024년 2분기 실적에선 매출 383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3%, 8.6%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LS마린솔루션은 미국을 포함한 대대적인 전력망 교체 시기인 전력 슈퍼 사이클과 맞물리며 2024년 1월 약 10,000원대에 머무르던 주가가 2024년 8월 11일 현재 18,830원까지 오르는 등 올해 약 83%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그룹의 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 시장진출을 목표로 1조원을 투자해 버지니아주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2025년 착공-2027년 준공)했다고 밝혔는데, 이중 케이블 제조는 LS전선이, 포설은 LS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LS그룹에 편입되며 전력/전기 분야에서 턴키(Turn key, 설계/시공 일괄 입찰) 사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LS마린솔루션. 글로벌 반도체/AI 시장 성장으로부터 발생하는 전력 이슈를 타고 어디까지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기업의 미래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LS그룹의 LS전선은 지난해 8월 LS마린솔루션을 인수해 같은 해 10월 '턴키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국제 인증(ISO 21502)을 획득해 해저케이블 설계부터 설치까지 일괄 입찰할 수 있는 역량을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 LS마린솔루션 주가 상승 요인
① 미중 대립 : 대륙 간 데이터 통신량의 99%를 담당하는 등 인터넷에 필수적인 인프라인 해저케이블 설치에 중국(기업)을 철저히 배제시키는 현상이 심화됨. 미국-중국 양국을 직접 잇지 못하는 정치적 갈등으로 제3국으로 해저케이블(데이터)이 우회되는 상황이 발생해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함
* 2020년 전후 트럼프 정권은 '클린 네트워크' 계획을 발표하며 '기밀 정보 보호'를 이유로 통신 인프라에서 중국 기업을 배제한다는 강경 방침을 내세움
* 바이든 정부도 미국 기업들에게 데이터센터 허브인 홍콩에 새로운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새로운 케이블이 남중국해를 통과하는걸 막았고, 또 중국이 투자한 해저케이블이 괌을 포함한 영토와 연결되는 것을 금지함
② 해상풍력단지 : 대만 해상풍력 선박 전문업체 DFO와 해상풍력단지 건설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해 해상풍력단지 서비스용 선박(SOV)을 용선해 연내 국내 해상풍력단지 사업 입찰 예정.
* 해상풍력단지는 해안에서 10km 안팎에 건설되는게 일반적인데 기존은 인력이 매일 인근 항구에서 통근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SOV가 도입되면 해안에서 수십km 떨어진 단지에서도 호텔급 서비스를 받으며장기간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③ 전력 이슈 :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글로벌 대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공격적으로 확충하기 시작하며 글로벌 전력 위기 분위기가 확산중에 있음
데이터센터 유지/보수(컴퓨터 전력, 냉각장치 등)를 위해 상당한 전기 소모가 필요하지만, 확충되는 데이터센터 대비 전력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당장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석탄/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해야 되는데 기후위기에 따른 재생에너지 사용 기조와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함
이에 기존에 설비되어 있던 신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를 (해저)케이블로 연결하여 전력(전기)이 필요한 각 지역으로 연결하는 사업이 미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음
- LS마린솔루션 주가 하락 요인
① 해저케이블 선박 확보 : 해저케이블 시장이 성장하며 해저케이블 건설의 필수 장비인 해저케이블 선박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만, 회사의 유동성 자금이 부족한 상황으로 선박 구입을 위한 자금 차용 대한 이슈가 있음
② 법적 공방 : 대한전선이 LS전선 해저케이블 기술을 탈취한 혐의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며, 혐의가 확정될 경우 거액의 (민사)소송전이 예상되고 있음.
대한전선을 피의자로 수사 예정이나 슈퍼사이클에 접어든 국면에 소송으로 불필요한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글로 특정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추천이 아님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투자 및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