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키동키입니다.
오늘은 삼천당제약 종목 분석 및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삼천당제약은 항생제, 순환기질환치료제, 소화기질환치료제 및 안약류 등 처방위주의 전문의약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삼천당제약은 코스닥 5위 기업으로 8월 11일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3조 8,423억원, 상장주식은 23,457,472주, 유동주식수 비율은 61.54%입니다.
기업실적을 살펴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가총액에 걸맞는 실적을 내는 재무상태의 모습은 아닙니다. 제약사인만큼 신약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를 해야되지만,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이 1/5000 수준밖에 되지 않아 고질적인 적자를 보일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동사는 연구개발비용으로 2021년 443억원, 2022년 383억원, 2023년 206억원을 지출하는 등 연매출이 4배 이상 큰 광동제약이 지난해 쓴 연구개발비용 204억원 대비 상당한 규모를 연구개발비용에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매년 상당한 연구개발비용 투자를 지속함에도 동사의 낮은 부채비율과 조금씩 늘고있는 유보율 등은 삼천당제약이 재무 건전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삼천당제약을 비롯한 다수의 제약사(알테오젠, HLB 등)의 주가를 살펴보면 대부분 개발중인 신약에 대한 '기대(성과)'로 주가가 상승하거나 떨어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동사는 2024년 1월 약 8만원대의 주가에서 2024년 8월 11일 163,800원대에 이르기까지 주가가 약 100%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월 주가가 슈팅했다가 다시 천천히 우상향하는 차트로 자리 잡았는데, 황반변성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거품으로 평가 받을지, 내실있는 제약사로 인정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삼천당제약 주가 상승 요인
① 아일리아 : 황반변성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물질 특허 만료를 앞두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음
기존 아일리아는 1바이알당 80~90만원에 달하는 고가인만큼 황반변성 환자의 25% 정도만 처방받고 있는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유통될 경우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동사는 2024년 3월경 다수의 서유럽 국가(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그리스, 아일랜드, 핀란드)와 파트너사 총 매출의 55%를 수령하는 조건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함 (계약기간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
동사의 아일리아 시밀러 매출 예상액은 (미계약 국가 제외)
2025년 : 매출 약 931억 / 영업이익 805억
2026년 : 매출 약 1,701억 / 영업이익 1,413억
2027년 : 매출 약 2186억 / 영업이익 1,792억
2028년 : 매출 약 2479억 / 영업이익 2,050억
* 아일리아의 국내 특허는 2024년 1월, 미국 시장 독점권은 6월, 유럽은 2025년에 만료
*시장조사 전문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아일리아의 전 세계 매출액은 92억 1480만 달러(한화 약 12조), 국내 매출은 약 1000억원 수준
② 비만치료제 : 현재 상용화되어 사용중인 비만치료제(GLP-1)는 주사제형 방식인데, 이를 경구용으로 만들어 작용시키는 방법을 연구중에 있음. 기존 주사제형보다 경구용은 복용 편의성이 높아 시장에서 높은 기대가 있음
* 일본 Top5 제약회사와 GLP-1의 비만치료제 및 당뇨 치료제 2개 제품에 대한 일본 독점 및 판개 계약 관련 텀싯을 체결
* 텀싯(Term Sheet) 주요 내용은 일본에서 물질 특허가 끝나는 시점부터 판매를 시작, 판매로 발생하는 이익의 50%를 동사에게 지급하고 계약기간은 10년에 추가 자동 연장 조건임 (텀싯은 정식 계약은 아니지만 구속력이 있는 가계약을 의미함)
- 삼천당제약 주가 하락 요인
① 임상시험 : 동사의 비만치료제는 아직 임상1상에도 진입하지 못해 신약 개발 실패 리스크가 함께 존재. 또한 비만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상당해 동사를 제외한 여러 제약사에서도 경구용 비만치료제 연구를 시작하고 있어 시장에 선진입하지 못할 경우 메리트를 얻을 수 없음
*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산업은 연평균 50%씩 성장해 2030년에는 130조원 규모의 시장이 될것으로 전망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글로 특정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추천이 아님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투자 및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