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키동키입니다.
오늘은 한국항공우주 종목 분석 및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부품, 완제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한국항공우주는 코스피 66위 기업으로 8월 19일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5조 6,731억원, 상장주식은 97,475,107주, 유동주식수 비율은 72.02%입니다.
기업실적을 살펴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견조한 매출 성장이 있던걸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출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ROE, 유보율, PER, PBR까지 다양한 지표에서 매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온 재무상 우상향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부채비율의 개선은 아쉬운 모습이지만, 다수의 방산기업이 비슷한 부채비율을 가지고 있는것을 보면 방산주의 특성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2024년 2분기에 들어서도 매출액 8,918억 영업이익 743억원을 기록했고, 일회성 비용이 57억이 있음에도 1분기 대비 54.7% 상승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의 한 연구원은 지난 30일 보고서에서 동사의 실적을 놓고"이라크 기지 재건 프로젝트, 적자 사업 수주 등 과거 충당금 규모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을 예정된 결과로 볼 수 있겠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GPM(매출총이익률) 14.9%는 만족할 만한 마진 수준이라며 (2분기는) 유의미한 어닝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습니다.
동사의 2024년 추정 컨센서스(네이버 기준)는 매출 3조 7,89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하게 달성할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2025년) 추정 컨센서스는 매출 4조 3,965원으로 YoY 16.01%의 상승이 있을것이라는 상당한 기대가 추정되고 있음에도, 타 방산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대비 아쉬운 주가를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방산주가 지정학적 갈등을 놓고 강한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에 비해 아직 제대로 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의 한국항공우주가 수출 모멘텀을 바탕으로 얼마나 탄력을 받아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 한국항공우주 주가 상승 요인
① 수출 모멘텀
UAE향 : 수리온 수출 사업이 최종 협상 단계인 것으로 파악되며 빠르면 3분기 내 수주 계약 체결이 전망
이라크향 : 수리온 수출 사업의 경우 3분기 중으로 2차 비행 시험이 예상되어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4분기 중으로 수주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
우즈벡향 : FA-50 수출 사업의 경우 우즈벡의 현 경제적인 여건과 정치적 사안을 고려하여 판단이 필요해 다소 시간이 소요
미국향 : 해군 고등훈련기(UJTS) 사업의 경우 2027년말에서 2028년초 사업자 선정을 목표로 록히드마틴과 훈련기 성능 개량 노력중
② 방위비 증가 :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러-우 전쟁, 중동전쟁 등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전쟁과 긴장이 이어지면서 각국의 방위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
* 이스라엘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275억 달러(중동 2위)
* 이란은 전년보다 약 10% 늘어난 103억 달러
* 미국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9,160억 달러
* 인도는 전년보다 4.2% 늘어난 836억 달러
* 폴란드는 75%가 늘어난 316억 달러로 유럽 중 최대 연간 증가율
* 러시아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1,090억 달러(전체 예산의 16%)
* 우크라이나는 전년보다 51% 증가한 648억 달러
③ 미국 대선 :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세계 각국이 방위비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외) 방산 기업들이 확보할 수 있는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④ 우주항공청 : 우주항공산업을 전담하는 정부 기관이 한국 최초로 출범(첫 출범 예산 8,000억), 국내에서 방위산업은 물론 우주/항공 산업을 함께 영위하는 한국항공우주 등 기업에 크고 작은 수혜가 따를것으로 기대
- 한국항공우주 주가 하락 요인
① 수출 지연 : UAE, 이라크, 우즈벡 등 다양한 국가에 수리온, FA-50 등을 수출하는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는 주가가, 적기에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탄력을 받은 주가가 다시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있음
* 비슷한 사례로 현대로템의 폴란드향 K-2 전차 역시 실계약이 지연되며 주가가 상당 기간 횡보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의 글로 특정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추천이 아님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투자 및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