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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30대 남자 지갑 선물 추천 "고야드"(feat. 루이비통)

by 동키동키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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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까지는 카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핸드폰 케이스 사이에 조금의 비상금과 함께 넣고 다니곤 했는데 30대에 접어들면서 경,조사가 많아지다 보니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진 돈을 꺼내는 것도, 다 헐어버린 지갑에 돈만 덜렁 넣어 들고 다니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아 보여 지갑을 새로 사야 되나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사실 경조사가 많이 있는편도 아니고 요즘은 애플페이나 삼성페이처럼 스마트 월렛이 워낙 많아진 만큼 새 지갑이 꼭 필요한가 싶었지만, 하나 사면 또 몇 년은 쓸 수 있겠지 하는 (변명과 핑계의) 마음으로 지갑 구입 추진!

 

패션 웹 서핑이나, 패션 커뮤니티 같은 곳에선 몽블랑, 구찌, 보테가베네타, 루이비통, 고야드 추천이 많았는데 그중 저는 인생의 지갑을 루이비통에 이어 고야드를 선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 각 브랜드별 느낌

① 몽블랑 (가격 : 인터넷 기준 최저 10만원대~)

- 무난하고 깔끔해서 정장에 어울릴 것 같은 느낌

- 몽블랑은 가죽잡화보다 보다 만년필이 메인이지라는 인식

 

② 구찌 (가격 : 인터넷 기준 최저 37만원대~)

- 각종 밈과 짤에 떠도는 부정적 이미지

- 로고플레이가 과한 느낌

- 이미지가 영한 느낌이 많이 들어 30대에겐 어울리지 않음

 

③ 보테가베네타 (가격 : 인터넷 최저 기준 42만원대~)

- 소가죽이어서 스크레치나 찍힘에 취약

- X자로 꼬아서 만드는 매듭구조이다 조심히 사용하더라도 실밥이 일어남

 

④ 루이비통 (가격 : 인터넷 최저 기준 66만원대~)

- 기존에 사용하던 지갑이 루비이통 지갑이어서 새로운 지갑을 경험하고 싶었음

 

⑤ 고야드 (가격 : 인터넷 기준 120만원대~)

- 다양한 색감의 지갑이 있어 지갑 자체가 차별성 있게 느껴졌음

- 인조가죽이어서 관리가 쉽고, 험하게 다루더라도 스크래치 티가 잘 안남

 

2. 고야드/루이비통 지갑 비교

브랜드 고야드(빅투아르) 루이비통(멀티플 월릿)
가격 1,190,000원(23.02. 기준) 800,000원(23.11. 기준)
지갑 크기(길이/높이/너비) 11cm x 9cm x 2cm  11.5cm x 9cm x 1.5cm
지폐 수납공간 2개 2개
카드 수납공간 8개 5개
소재 고야딘 캔버스, 보젤 카프 스킨 레더 타이가 소가죽, 소가죽 내피
컬러 검은색①, 검은색②,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하늘색, 파란색, 자주색, 흰색, 회색
검은색
구입방법(공식 루트 기준) 오프라인(매장) 오프라인(매장), 온라인 스토어

※ 출처 : 고야드,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3. 실사용 후기

 

① 고야드 빅투아르 반지갑 (약 9개월 사용 중)

- 겉면 초록색과 지폐 수납 쪽 노란색 색조합이 잘 어울리고, 명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 지갑 좋은거 쓰네?"라고 바로 알아볼만한 대놓고 고.야.드

- 지갑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프린팅(로고)들이 지워진다는 이슈가 많아서 많이 신경 쓰였지만 평소 지갑을 가방에 넣어서 써서인지 아직 그런 이슈는 보이지 않습니다.

- 전체적으로 지갑이 조금 단단함에 비해 안쪽은 스크레치에 취약한 소재여서 지갑을 험하게 다루는 편이라면 눈에 띄게 컨디션이 떨어지기 좋은 느낌이고, 카드 수납공간이 얕아서 평소 카드를 많이 소지한다면 지갑이 지저분해 보입니다.

 

 

② 루이비통 멀티플 월렛 (약 8년 사용 중)

- 전체적으로 무난한 실루엣으로 호불호 없이 사용하기 좋은 디자인, 로고가 음각처리 되어있어 전체적으로 브랜드를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좋은 지갑임을 티내긴 어려운 모델입니다.

- 8년 동안 사용했음에도 눈에 띄는 스크레치가 없고, 지갑 모양이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아서 평소 가방을 이용하기보다 바지 주머니에 지갑을 넣어 보관하는 스타일에 어울립니다.

- 카드 수납공간이 5개여서 카드를 많이 들고 다니지 않더라도 지갑이 허전해 보이지 않습니다.

 

4. 결론

사실 패션, 잡화는 개인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정답을 논하긴 어렵지만 단순 명쾌하게 생각해 본다면 제가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줄 땐 아래와 같은 기준을 둘 것 같네요 :D

 

- 평소 패션/잡화에 관심이 많다 / 아이템을 아껴 쓰는 편이다 / 개성 있는 느낌을 좋아한다 : 고야드

- 평소 패션/잡화에 크게 관심이 없다 / 물건을 험하게 다룬다 / 무던한 느낌을 좋아한다 :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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